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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의 원정 시리즈.. 스윕패를 위닝으로 갚아주다

by dw-thirty30 2026. 3. 2.

Brooklyn bridge

 

1차전(8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메츠와 원정시리즈 첫 경기를 치렀다. 자이언츠는 4:3으로 승리하며, 드디어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선발로는 자이언츠는 좌완 로비 레이, 메츠는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이 나섰다. 자이언츠는 2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채프먼이 볼넷으로 출루, 플로레스의 우중간 안타로 채프먼이 3루까지 진루하였고, 슈미트의 좌전 2루타로 3루 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인 이정후가 타격한 공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3루 주자인 플로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는 2:0이 되었다. 그리고, 6회까지 잠잠하던 두 팀, 자이언츠가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가 우전 2루타로 출루하고, 베일리가 우전 2루타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메츠의 7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인 알론소의 우중월 홈런포(비거리 133m)가 터지며 3:1로 따라붙었다. 메츠는 또한 8회 공격에서 니모가 볼넷으로 출루, 린도어의 우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 소토의 내야 안타로 니모가 홈으로 들어왔고, 린도어는 3루 진루, 그리고 알론소의 중견수 플라이로 린도어까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되었다. 9회 공격에서 두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게임은 10회 연장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자이언츠의 공격,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로 2루 주자 아다메스가 3루로 진루,  다음 타자는 코스의 대타 도미닉 스미스, 스미스가 초구를 타격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3루 주자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3 리드를 되찾았으나 1아웃 1루의 기회를 살려 득점을 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메츠의 공격, 자이언츠 투수는 로드리게스다. 첫 타자 니모를 2루수 팝플라이로 잡았으나, 린도어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소토를 다시 2루 팝플라이로 잡고, 알론소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마우리시오를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에서 레이는 7이닝 4피안타 1자책 1볼넷 6삼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타자를 출루시켜도 도망가는 피칭이 아니었고, 필요한 순간에는 삼진으로 정리했다. 다만 7회, 알론소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1실점했을 뿐이다. 또한 메츠의 선발 피터슨도 6이닝 4피안타 2자책 2볼넷 4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호투하면서 승부는 불펜에서 났고, 승리투수는 라이언 워커에게 돌아갔다. 경기 초반 선취 득점, 추가점도 낸 후, 실점하여 동점, 결국 연장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내용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연패를 끊어냈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던 날이다.                                                                                                                                                                                             

2차전(8월 2일), 뉴욕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6:12로 패배하였다. 2차전은 초반부터 경기의 향방이 빠르게 기울었다. 자이언츠의 선발 덩카이웨이가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두 타자 니모에게 사구, 린도어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알론소에게 좌중월 쓰리런(비거리 137m)을 허용하며 한 번에 대량 실점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참고로 덩카이웨이는 이날이 빅리그 데뷔날이었다. 메츠 타선은 한 번 잡은 흐름을 쉽게 놓치지 않았고, 자이언츠는 경기 초반부터 추격하는 쪽에 놓였다. 2회 자이언츠의 공격, 선두 타자 슈미트가 우익선상 2루타, 이정후는 사구, 그리고 키즈너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맥클레이의 2루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3루 주자였던 슈미트만 홈을 밟으며 1점 추격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1득점은 상당히 아쉬운 결과지만, 우선 추격을 시작은 했다. 그리고 3회 공격, 데버스와 아다메스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채프만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후, 스미스의 우월 홈런(비거리 117m)이 터지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4회 공격에서는 선두 타자 이정후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 후, 맥클레이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메츠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메츠의 공격, 선두 타자 멀린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 후, 베이티의 볼넷으로 2루 진루, 니모의 우중간 안타로 멀린스는 홈, 베이티는 3루로 진루하였고, 린도어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인 베이티도 홈으로 들어오며 4:5로 메츠가 리드를 잡았다. 이제 메츠의 6회 공격, 알바레즈가 우전 안타로 출루, 베이티는 볼넷으로 출루, 니모의 좌전 전 적시타로 알바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린도어의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베이티까지 홈을 밟아, 스코어 4:7이 되었다. 메츠는 7회에만 볼넷과 사구, 폭투까지 합쳐 4점을 더 뽑았고, 승부의 추는 메츠로 넘어갔다. 자이언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맥클레이가 우익선상 3루타를 치고 출루한 후, 아다메스가 좌중월 홈런(비거리 129m)을 터뜨려 2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의 흐름은 메츠에게 기운 뒤였다. 선발이 경기 초반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고, 바로 반격하며 동점까지 갔지만, 6,7회 불펜까지 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폭투에 에러까지 나오면서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자이언츠가 공격에서 완전히 무기력하지는 않았으나 선발에 이어 불펜까지 난조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다운됐고,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3차전(8월 3일),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치러진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12:4로 대승하며 위닝시리즈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선발 매치업은 자이언츠의 좌완 카슨 위젠헌트와 메츠의 우완 프랭키 몬타스였다. 선취점은 1회 메츠가 린도어의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2m)으로 가져갔다. 자이언츠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출루, 베일리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고, 메츠에서 이정후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된 공이 빠지면서 이정후는 3 루 베이스까지 들어갔고, 베일리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라모스는 볼넷으로 출루, 1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엔 라파엘 데버스, 몬타스의 2구를 타격한 데버스의 타구는 관중석 2층 데크에 꽂히는 큼지막한 우월 쓰리런 홈런(비거리 131m), 자이언츠는 단박에 4:1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자이언츠는 4회에도 슈미트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베일리가 타격한 공을 1루수 알론소가 잡아 곧바로 송구했으나, 슈미트가 슬라이딩으로 홈을 먼저 패스하면서 1득점을 올렸고, 타자 주자도 1루로 출루하였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맥클레이의 1루 희생 번트로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하여, 2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라모스가 내야 안타로 이정후를, 데버스의 우중간 안타로 베일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3점을 추가, 스코어 7:1. 메츠는 5회 맥닐의 중전 안타, 알바레즈의 우전 2루타, 자이언츠의 우익수 맥클레이의 실책까지 합쳐서 1득점을 올리며 7:2로 추격했다. 그리고, 9회 자이언츠는 마지막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다시 폭발했다. 2개의 안타, 2개의 볼넷, 그리고 슈미트가 좌월 쓰리런 홈런(비거리 113m)까지 터뜨려 9회에만 5득점 하며, 12:2의 스코어로 리드하며, 메츠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고 끝까지 몰아붙였다는 점, 그리고, 하위타선의 타격과 주루플레이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메츠가 9회 공격에서 2점을 추가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미 자이언츠를 향해 미소 지었다. 게임의 승리 투수는 자이언츠의 선발, 카슨 위젠헌트(5이닝 5피안타 4자책)가 가져가며, 지난 7월 28일 빅리그에 데뷔 후, 빅리그에서의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메츠와의 원정 시리즈를 마치고..

뉴욕 메츠와의 이번 원정시리즈는 2승 1패, 위닝으로 마무리했다. 홈에서의 스윕패를 그대로 갚아 주진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제대로 폭발하며 속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준 점은 정말 좋았다. 1차전에서는 선발인 로비 레이가 길게 던져 주었는데, 불펜에서 실점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연장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6연패를 끊고 승리하였고, 2차전은 빅리그 데뷔날의 덩카이웨이가 흔들리면서 초반에 실점하였고, 자이언츠도 반격에 나서 동점까지는 만들었으나, 불펜까지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만든 후 바로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게임에서 선취점이든 추격점이든 득점 후에 긴장을 풀지 말고 집중력을 갖고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지난 경기를 살펴보면, 자이언츠는 항상 득점을 올리고 나서 바로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실책도 나오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타선의 연결, 주루 판단, 장타의 타이밍까지 모두 맞아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이어졌다. 이정후는 시리즈 내내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고, 특히 3차전에서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랫동안 슬럼프로 타선까지 7번으로 내려간 이정후는 타격의 기본인 콘택트에 집중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메츠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이정후의 반등은 자이언츠의 큰 수확이었고, 앞으로의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점에서 이번 시리즈는 성공적이라 하겠다.